나는 스스로 예민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나의 몸은 내가 초예민러라고 말해준다. 왜냐하면 조금만 신경 쓰이는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가 안되고 위가 쓰리기 때문이다. 한 때는 증상이 너무 심해서 병원을 여러 군데 다닌 적이 있다. 심지어 대학병원까지도. 결과는 위·장 건상 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검사를 통해 객관적 수치로 확인했지만 그 뒤로도 나는 항상 위 복통을 안고 살았다. 그래서 그때 나에게 남은 건 식습관을 철저하게 바꾸는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게 어디 쉽나. 노력은 하지만 쉽지가 않다는 걸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맛있는 치킨 못 잃지 않는가. 곱창, 피자, 크로플...ㅋㅋㅋ 그러던 중 어느 날 남편이 이걸 사줬다. 휴럼에서 출시한 '위좋은작약'이라는 위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