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쓰는 촉촉한 아오와(AHOHAW) 선 에센스 리뷰

Hot Summer. 여름엔 더위가 힘들지만 자외선도 걱정이 돼 자연스레 선크림을 찾게 된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것저것 구매해 보았는데 잘 맞는 게 없었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적인 면은 좋다 하더라도 항상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건조하거나 아니면 찐득한 사용감이 싫었다. 그러다 보니 사놓고 안 쓰게 되는 선크림이 쌓여만 갔다. 

 

하지만 이제 기미도 걱정되고 해서 내게 맞는 선크림 어디 없나 다시 폭풍 검색에 들어갔다. 선크림을 검색하다가 연관 검색으로 마스크에 안 묻는 비비크림, 톤 업 크림, 프라이머 등등에 혹 하기도 했었다. 아무튼 마스크도 계속 쓰고 다니고 화장할 일도 없으니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긴 했다. 

 

그러다가 화장대 정리를 했는데 우연히 서랍장에서 샘플을 발견했다. 그것은 아오와의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 '인텐-큐어 쉴드 플러스 선 에센스'이다. 아오와 제품을 여러 개 사용 중이었는데 내가 왜 이걸 이제야 발견했나 싶었다. 샘플을 발라보니 너무 촉촉하니 살짝 톤 보정도 되고 피부도 편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구매하게 되었고 그 후기를 남긴다. 

아오와 선 에센스 사용후기 

• 발림성이 부드럽고 좋음
• 촉촉해서 당김이 없음
• 피부를 환하게 톤 보정해줘서 한나만 발라도 됨 
• 높은 자외선 차단지수(50+)로 자외선 걱정 없음

(좌)아오와 선 에센스 크림,  (우)선 에센스 사용 전후 비교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아오와 선 에센스는 식약처 고시 성분인 티타늄디옥사이드를 함유하여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고, '오스모퍼' 성분이 각종 외부 환경(공해물질, 담배연기, 유해물질, 유해가스)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고 한다. 또한 소듐하이알루네이트의 함유로 장시간 피부에 수분을 머금어 피부를 촉촉하게 케어해 준다고 한다. 

 

선 에센스 바르는 영상(40초부터 사용 전후 비교 확인 가능)

영상을 보면 부드럽게 잘 발리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향을 담을 수 없어 아쉬운데 향도 은은하니 거부감이 없다. 나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새로운 화장품을 바꾸는 게 부담이 됐었는데 이건 성공한 거 같다. 정말 촉촉하고 피부 트러블과 백탁 현상 없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도 같이 쓸 수 있다니 더 안심이 되었다. 

 

참고로 아오와의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은 에센스 타입과 크림 타입 두 가지가 있는데, 사실 이 둘 중에 뭘 사야 할지 고민을 좀 했다. 샘플이 없었다면 결정이 어려웠을 것 같다. 말 그대로 선 에센스는 밀착성이 우수한 부드럽고 촉촉한 에센스 타입이고, 선 크림은 번들거리지 않고 산뜻하게 흡수되는 크림 타입이다.

 

선 에센스와 선크림의 비교 샷

기능은 비슷한 거 같고 바를 때 에센스 타입이 훨씬 부드럽고, 크림 타입은 꾸덕꾸덕한 느낌이다. 사진 상으로는 잘 확인이 안 되지만 선 에센스가 더 촉촉하고 광택도 돈다. 사실 이것도 개인 취향이기 때문에 본인에 맞게 골라 쓰면 될 것 같다. 

선크림 바르는 영상(26초부터 선 에센스와 선크림 비교 확인 가능) 

나는 보통 여름철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사계절 내내 잘 보호해 줘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잘 맞는 제품도 찾았으니 사계절 내내 로션 대신 열심히 바를 예정이다. 이젠 나에게 선 에센스는 필수, 비비크림은 선택이 되었다.